게임이 자꾸 보조 모니터에서 열릴 때 — 윈도우의 "주 모니터"부터 잡으면 됩니다

게임을 켰는데 정작 화면은 옆의 보조 모니터에서 전체화면으로 열립니다. 커서만 옮기면 되는 창과 달리 전체화면 게임은 드래그도 안 되니, 게시판엔 "게임이 자꾸 서브 모니터에 뜬다"는 질문이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쌓여 있고요.

원리는 하나입니다 — 전체화면 게임의 다수는 윈도우가 정한 "주 디스플레이"에서 열립니다. 게임 입장에선 모니터가 여러 개일 때 어디에 뜰지 스스로 정하지 않고 운영체제의 대표 화면을 따르는 것이고, 그 대표가 지금 보조 모니터로 잡혀 있는 겁니다. 그래서 처방도 게임이 아니라 윈도우 쪽 손잡이부터 잡는 게 순서입니다.

손잡이 ① — 주 모니터를 바꿉니다 (근본 처방)

바탕화면 우클릭 →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게임을 띄우고 싶은 모니터를 클릭해 선택하고, 아래 옵션의 "이 디스플레이를 주 모니터로 만들기"를 체크하면 끝입니다. 작업 표시줄 기본 위치와 새 창이 열리는 기본 화면도 이쪽으로 따라오니, 애초에 "메인으로 쓰는 화면 = 주 모니터"로 맞춰 두는 게 이 증상의 근본 처방입니다.

주 모니터가 이미 맞는데도 특정 게임만 엉뚱한 데서 열린다면 — 그 게임이 마지막으로 실행됐던 위치를 기억하는 유형입니다. 이때는 아래 손잡이 ②로 한 번 옮겨 주면 대개 다음부터 기억이 갱신됩니다.

손잡이 ② — 창모드로 바꿔 끌고 갑니다 (지금 당장)

주 모니터 설정을 건드리기 싫다면, 게임을 띄운 채로:

  • Alt + Enter — 전체화면 ↔ 창모드 전환이 되는 게임이 많습니다. 창이 되면 원하는 모니터로 드래그한 뒤 다시 Alt + Enter
  • Win + Shift + ←/→ — 활성 창을 옆 모니터로 통째로 옮기는 윈도우 단축키입니다. 창모드·테두리 없는 창 게임에서 잘 듣습니다

둘 다 게임에 따라 동작이 다를 수 있는 통용 기법이라, 안 들으면 손잡이 ③으로 갑니다.

손잡이 ③ — 게임 안의 디스플레이 선택

요즘 게임은 그래픽 설정에 디스플레이(모니터) 선택 항목을 둔 경우가 많습니다 — "디스플레이 1/2" 식으로요. 있다면 이게 가장 깔끔한 지정이고, 전체화면 모드 대신 "테두리 없는 창(전체창)" 모드를 고르면 모니터 간 이동과 [작업 전환]도 부드러워지는 부수입이 있습니다.

다만 예외도 있습니다 — 디스플레이 선택도 없고 창모드 전환도 막힌 채 무조건 주 모니터만 따르는 게임이 일부 있습니다. 그 계열을 만나면 결국 손잡이 ①이 유일한 답이라, "주 모니터 = 게임 화면" 정렬이 가장 튼튼한 기본값이라는 결론으로 돌아옵니다.

이 증상의 이웃들도 듀얼 모니터의 단골입니다 — 게임 중 커서가 옆 화면으로 새서 튕기는 건 커서 이탈 판정 이고, 절전에서 깰 때마다 창들이 한쪽으로 몰리는 건 창 위치 리셋 증상, 게임 화면이 통째로 바탕화면에 내려앉는 건 포커스 강탈 판정입니다. 듀얼 구성에서 게임 프레임이 아까워지는 이야기는 듀얼 모니터와 게임 프레임에 따로 정리해 뒀습니다.

기준이나 동작이 실제와 다르면 알려주세요. 확인 후 갱신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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