게임패드를 꽂았는데 게임이 몰라볼 때 — 패드와 게임이 다른 언어를 쓰고 있어서입니다

패드를 꽂았고, 윈도우도 "장치 연결됨"이라는데 — 게임 안에서는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.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캐릭터는 미동도 없고, 게시판에는 "특정 게임에서만 패드가 안 돼요"가 몇 년째 올라옵니다.

첫 확인은 층 가르기입니다. 윈도우가 패드를 보는가, 게임이 패드를 보는가는 다른 문제거든요. 윈도우의 게임 컨트롤러 설정(제어판에서 "게임 컨트롤러" 검색)을 열어 패드 속성의 버튼 테스트에서 입력이 표시되는지 보세요. 여기서 반응하면 연결과 드라이버 층은 무죄 — 범인은 게임과 패드 사이에 있습니다. 여기서 도 무반응이면 아래 게임 이야기 전에 연결 층(케이블·포트, 무선 이면 유선으로 꽂아 보는 격리)부터입니다.

왜 게임만 몰라보나 — 규격이 두 개라서

PC 게임이 패드 입력을 받는 방식에는 표준이 사실상 둘 있습니다. 요즘 게임 다수는 엑스박스 패드 계열의 최신 표준(XInput)만 바라보고 만들어지고, 오래된 게임이나 일부 장르는 옛 방식(DirectInput)을 씁니다. 문제는 패드도 게임도 서로 다른 한쪽만 말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— 게임과 패드가 다른 언어를 쓰면, 연결은 멀쩡해도 대화가 안 됩니다. "윈도우는 인식하는데 게임만 무반응"의 정체가 대부분 이것입니다.

그래서 엑스박스 계열 패드는 PC에서 별 사고가 없는 편이고, 비표준 ·구형·일부 콘솔 패드는 게임을 타는 겁니다.

실험 순서 — 통역부터 격리까지

스팀 게임이라면 통역 기능부터. 스팀에는 어떤 패드든 게임에게 표준 패드처럼 보이게 해 주는 기능(Steam Input)이 있습니다 — 그 게임 속성 → 컨트롤러 항목에서 켜서 재보고, 이미 켜져 있다면 꺼서도 재보세요. 꺼져 있어 통역이 안 된 경우와, 켜져 있어 게임 자체 인식과 겹치며 꼬인 경우가 둘 다 실재해서, 이 스위치 양방향 실험이 스팀 쪽 판정의 절반입니다.

다른 입력 장치를 뽑아 보세요. 레이싱 휠, 안 쓰는 옛 패드 수신기, 조이스틱류가 같이 꽂혀 있으면 게임이 그중 하나만 바라보는 경우가 있습니다(어느 장치를 1번으로 잡는지는 게임에 따라 다릅니다). 문제의 패드만 남기고 켜 보면 이 함정이 갈립니다.

무선이면 유선으로. 연결 자체가 불안정한 무선 갈래를 케이블 한 번으로 통째로 배제할 수 있습니다 — 유선에서 멀쩡하면 무선 주변기기 끊김 판정이나 블루투스 갈래의 영역이고, 유선에서도 같으면 규격 쪽이 맞습니다.

비표준 패드가 확정이면 — 패드를 표준 패드로 보이게 해 주는 통용 도구들이 커뮤니티에서 오래 쓰여 왔습니다. 도구는 시절 따라 바뀌어 이름은 적지 않지만, "내 패드 이름 + 엑스인풋"으로 검색하면 그 게임패드 커뮤니티의 정리가 나오는 영역입니다.

정리하면 — 버튼 테스트로 층을 가르고(윈도우가 보면 연결 무죄), 규격 어긋남을 의심하고(요즘 게임 = 엑스박스 계열 표준), 스팀 통역 스위치를 양방향으로 실험하고, 다른 입력 장치를 뽑고, 무선이면 유선 격리. 이 다섯이면 "특정 게임에서만 안 되는" 미궁의 대부분이 풀립니다. 게임이 패드는 받는데 화면 모드나 포커스 문제로 입력이 새는 것 같다면 — 그건 전체 화면 모드 쪽 판정 이라는 별개 갈래입니다.

기준이나 동작이 실제와 다르면 알려주세요. 확인 후 갱신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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