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레임은 잘 나오는데 끊기는 게임 — 평균이 아니라 간격의 문제입니다

프레임 표시기는 분명 높은 숫자인데, 화면은 뚝뚝 끊깁니다. 커뮤니티에 반복해서 올라오는 질문이고, "프레임 잘 나오는데 왜 이러죠"라는 문장 그대로가 단서입니다.

부드러움을 정하는 것은 평균 프레임이 아니라,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 간격이 고른가이기 때문입니다. 평균 100프레임이라도 간격이 널뛰면 눈은 끊김으로 읽습니다 — 숫자와 체감이 갈라지는 이유가 구조에 있으니, 판정도 구조로 하면 됩니다.

결론부터

증상갈래
높은 프레임인데 간헐적으로 컥컥 멈칫함간격 문제(스터터) — 준비 단계가 순간적으로 밀리는 것입니다
화면이 어긋나듯 찢어져 보임동기화 문제 — 주사율·수직동기 설정 쪽입니다
온라인에서만, 남들이 순간이동하듯 끊김네트워크 문제 — 프레임이 아니라 핑 변동 쪽입니다
프레임 자체가 낮거나 출렁임간격이 아니라 성능 — 병목 판정으로

왜 평균은 높은데 끊기나

프레임 표시기의 숫자는 대개 초 단위 평균입니다. 1초에 100장을 그렸어도, 그중 한 장이 유난히 늦게 나오면 그 순간이 멈칫으로 보입니다 — 평균에는 거의 안 잡히는데 눈에는 정확히 잡힙니다.

이 "늦은 한 장"이 나오는 자리가 곧 판정 목록입니다:

  • 준비 단계가 순간적으로 밀림 — 게임이 데이터를 읽어 오는 순간(지역 이동·전투 개시), 뒤에서 다른 프로그램이 끼어드는 순간(알림·브라우저·녹화), 그리고 CPU 한 코어만 포화되는 경우 — 전체 사용률이 낮아 보여도 생기는 끊김의 단골입니다
  • 화면에 내보내는 박자가 안 맞음 — 수직동기가 켜진 채 프레임이 기준 아래로 잠깐 내려가면 다음 박자까지 기다리느라 간격이 두 배로 벌어집니다. 모니터 주사율 설정이 실제보다 낮게(흔히 60Hz) 잡혀 있는 함정도 같은 계열입니다
  • 네트워크가 끼는 갈래 — 온라인 게임의 끊김은 프레임과 무관한 경우가 많습니다. 내 화면은 부드러운데 상대가 순간이동하면 그쪽입니다

판정 순서

  1. 온라인 요소를 걷어냅니다 — 솔로·오프라인 콘텐츠에서도 끊기면 내 컴퓨터 문제, 온라인에서만 끊기면 핑·변동 쪽입니다. 갈래가 반으로 줄어듭니다
  2. 주사율 설정부터 확인합니다 — 윈도우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모니터가 제 주사율로 잡혀 있는지 봅니다. 고주사율 모니터를 사놓고 60Hz로 쓰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고, 그 상태의 화면은 구조적으로 덜 부드럽습니다
  3. 뒤에서 도는 것을 정리합니다 — 브라우저 탭 더미, 녹화·방송 도구, 메신저 알림. 끊김이 알림 순간과 겹치는지 보는 것만으로 단서가 됩니다. 램이 부족할 때의 얼굴도 같은 계열의 용의자입니다
  4. 동기화 설정을 바꿔 봅니다 — 수직동기를 끄거나(찢김이 보이면 다시 켜고), 가변 주사율(지원 조합이라면)을 켜고, 게임 내 프레임 제한을 모니터 주사율 근처로 걸어 봅니다 — 간격을 고르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, 최고 프레임을 조금 내주고 일관성을 얻는 교환이 대개 이득입니다
  5. 그래도 남으면 특정 게임의 문제인지 봅니다 — 모든 게임에서 끊기면 내 시스템, 한 게임만 끊기면 그 게임(최적화·설정) 쪽으로 좁혀집니다

자주 묻는 질문

수직동기는 켜야 하나요, 꺼야 하나요

찢김과 끊김 사이의 교환이라 정답이 없습니다 — 찢김이 거슬리면 켜고, 켠 상태의 멈칫이 거슬리면 끄는 것입니다.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는 조합이면 이 교환 자체가 크게 완화되니 그쪽이 먼저입니다.

프레임 제한을 걸면 손해 아닌가요

최고 숫자는 낮아지지만 간격이 고르게 됩니다 — 이 글의 증상 에는 오히려 처방입니다. 240이 나왔다 140으로 출렁이는 것보다 고른 140이 눈에는 부드럽습니다.

프레임 타임 그래프는 어떻게 보나요

게임 오버레이·모니터링 도구의 프레임 타임(ms) 그래프에서 가끔 치솟는 뾰족한 봉우리가 이 글의 증상입니다. 평균 fps 는 좋은데 봉우리가 있다면 간격 문제 확정 — 판정 순서 3~5로 갑니다.

저장 장치도 관련이 있나요

있습니다 — 지역 이동·로딩 순간의 끊김은 데이터를 읽는 속도가 끼는 자리입니다. 거의 꽉 찬 SSD나 하드디스크에 게임이 깔려 있다면 그 갈래도 봅니다.

새 컴퓨터인데도 처음에 끊겨요

요즘 게임은 첫 실행·업데이트 직후에 내부 준비 작업(셰이더 준비 등)을 하는 경우가 많아, 초반 한동안의 끊김이 시간이 지나며 가라앉는 패턴이면 정상 범위입니다. 계속되면 위 판정 순서로 가면 됩니다.

정리

  1. 부드러움은 평균 프레임이 아니라 간격의 고름입니다 — 숫자와 체감이 갈라지는 이유입니다
  2. 갈래 셋 — 간격(스터터) · 동기화(주사율·수직동기) · 네트워크(핑). 온라인 요소부터 걷어내면 반으로 줄어듭니다
  3. 주사율 설정 확인이 공짜 1순위입니다 — 60Hz 함정이 흔합니다
  4. 수직동기·가변 주사율·프레임 제한은 간격을 고르게 하는 손잡이입니다 — 최고 숫자보다 일관성이 체감입니다
  5. 판정 도구는 프레임 타임 그래프의 뾰족한 봉우리입니다

이웃 판정들 — CPU·GPU 병목 · 유선 vs 와이파이 · 램 사용률 읽는 법과 이어집니다.

기준이나 동작이 실제와 다르면 알려주세요. 확인 후 갱신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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